[시황]코스피, 나흘째 상승세...1360선 안착 테스트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1360선 안착을 시험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보다 0.31%(4.27P) 오른 1360.29를 기록하고 있다.

어닝 시즌을 맞아 국내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IT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이날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관련주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1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5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8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 역시 지수 상승 부담에 500억원을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75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9억원 매물이 나와 총 64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을 비롯해 섬유의복, 서비스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통신업, 의약품, 제조업, 음식료업, 운수창고, 유통업, 보험, 종이목재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며 은행, 철강금속, 금융업, 건설업, 증권, 운수장비, 기계, 전기가스업 등 일부 업종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POSCO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여 LG디스플레이와 LG, KT&G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현대차, 신세계 등이 1% 미만 상승중이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9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