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입력 2023-03-09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9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 대해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6일 조 회장의 부당지원 및 배임 등 사건과 관련, 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조 회장은 회삿돈 수십억 원을 유용해 개인 집수리와 차량 구매 비용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19,000
    • -0.53%
    • 이더리움
    • 4,625,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1.73%
    • 리플
    • 3,011
    • +0.07%
    • 솔라나
    • 197,700
    • -0.45%
    • 에이다
    • 613
    • -0.49%
    • 트론
    • 406
    • -0.98%
    • 스텔라루멘
    • 354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00
    • +0.17%
    • 체인링크
    • 20,490
    • +0.84%
    • 샌드박스
    • 198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