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정일체’ 추진한다…당정협의에 더해 당대표 주례회동?

입력 2023-03-09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정일체’ 실행에 나서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새 대표로 취임한 김기현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당정일체론을 강조해왔다. 여당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돕는 데 진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윤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도 원하는 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에 “우리나라는 내각제 요소가 짙은 대통령제라는 점에서 당정이 일체가 돼 국정을 운영하는 게 맞는 방식”이라며 당정일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첫 단추로 윤 대통령은 내주 중 새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식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주 초 즈음이면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대변인단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마칠 전망이라서다.

당정일체는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당정협의를 충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대통령실 참모들까지 참여하는 고위당정협의가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기적으로 주례회동을 하는 것처럼 김 대표와 정례적으로 회동하는 방안도 제기된다. 대통령실이 그간 윤 대통령이 ‘1호 당원’이며 ‘월 300만 원 당비’를 납부한다면서 당에 할 말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는 점에서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에 정기 보고를 하는 건 대통령이 당 총재를 겸직했던 노태우·김영삼 정부 시절 이뤄진 바 있다. 현재는 대통령이 당 총재를 겸직하지 않기에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41,000
    • -2.54%
    • 이더리움
    • 4,667,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4.15%
    • 리플
    • 1,901
    • -2.56%
    • 솔라나
    • 321,400
    • -4.69%
    • 에이다
    • 1,284
    • -6.62%
    • 이오스
    • 1,094
    • -3.44%
    • 트론
    • 267
    • -3.26%
    • 스텔라루멘
    • 629
    • -8.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3.22%
    • 체인링크
    • 24,170
    • -3.4%
    • 샌드박스
    • 873
    • -1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