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경제관을 담은 새로운 책이 출간돼 화제다.
SK그룹은 지난해 10주기를 맞은 故 최종현 회장을 기리는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추모 경제학술세미나 주요 내용을 '최종현, 그가 꿈꾼 일등국가로 가는 길'이라는 책으로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SK경영경제연구소가 지난해 경제학술세미나에 참석했던 국내외의 저명석학들의 강연을 모아 4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故 최종현 회장은 시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수원의 중소 직물기업을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SK그룹'으로 성장시켰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3번 역임한 기업인으로, 작고하기 전까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제언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 책의 출간으로 그 동안 유고집인 '21세기 일등국가가 되는 길'을 비롯해 '슈퍼 엑설런트', '나는 한없이 살았다' 등과 10주기 추모서적인 '최종현, 그가 있어 행복했다' 등 총 10여 권의 책이 SK그룹 내외부에서 출간됐다.
SK그룹은 "이 책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 위기를 올바르게 극복하는 중요한 지침서로서 기업 및 경제현장에 있는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높은 젊은 청소년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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