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년도약계좌 10년 길다”…'5년 5000만원' 배경

입력 2023-03-09 15:43 수정 2023-03-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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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마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마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금융위원회가 올 6월부터 출시한다고 밝힌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이 확정되는 데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이 반영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김은혜 용산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이날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윤 대통령의 청년 분야 대선공약 내용은 ‘10년 간 1억 원 자산 형성’이었지만, 윤 대통령이 “10년은 너무 길다”고 지적하며 현행 5년 간 5000만 원으로 결정됐다.

윤 대통령은 앞서 “청년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열악한 여건에 처한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국가 자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여기에 10년이 지나치게 길다는 구체적인 지적도 함께 내놓으면서 청년도약계좌 내용이 확정된 것이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개인소득 연 6000만 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7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 지원금을 보태 5년 뒤 5000만 원을 만들어주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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