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 기록일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입력 2023-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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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매주 월요일 [e경제 기록일지] 코너로 독자 여러분에게 국내 주요 경제 기록들을 KRI한국기록원과 함께 소개합니다. '최고', '최다', '최장', '최단시간' 등 KRI한국기록원에 등재된 우리 경제와 관련된 다채로운 기록들로 다양한 경제 이슈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박동기 전 롯데월드 대표이사(왼쪽)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김덕은 KRI한국기록원장으로부터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KRI한국기록원 홈페이지)
▲박동기 전 롯데월드 대표이사(왼쪽)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김덕은 KRI한국기록원장으로부터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KRI한국기록원 홈페이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는 지하 2층부터 121층까지 496m 구간에 설치한 '최장 수송거리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와 지상 478m 118층 높이에 시공한 '건물의 실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유리 바닥 전망대' 두 개 항목에서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에 등재됐다.

서울 스카이는 타워 117층부터 123층까지다. 입구인 지하 1층과 2층에서 전망대 위치까지 엘리베이터로 1분이면 도착한다. 방문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피플 카운트 시스템을 활용 적정 수준의 입장객 수를 유지한다.

전망대에 입장하면 서울 전경이 유리 벽면을 통해 한 눈에 들어온다. ‘한강뷰’와 ‘남한산성뷰’로 나뉜다. 가시거리가 최대 40km로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관망할 수 있다. 다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남산마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관람이 되지 못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사진=스카이서울 홈페이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사진=스카이서울 홈페이지)

특히 118층에 위치한 ‘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다. 투명한 유리바닥이지만 강화유리로 제작돼 ㎡당 1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성인 1명의 평균 체중이 75kg로 가정할 때 1㎡에 222명까지 동시에 올라갈 수 있다.

같은 층에는 평소에는 불투명한 유리바닥이 스위치를 작동하면 투명하게 바뀌는 ‘매직 스카이데크’도 명소다. 순간적으로 하늘에 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내려갈 때에도 입장과 마찬가지로 1분 만에 지상으로 도착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내부 벽면과 천장에 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영상이 나온다.

이 밖에 120층의 ‘스카이테라스’는 창을 통해서가 아닌 야외에서 직접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타워 최상단에서 '스카이브릿지 투어'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타워 최상단에서 '스카이브릿지 투어'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월드)

2020년 오픈해 화제가 된 '스카이브릿지'도 인기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541m 발 아래 풍경이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투명 바닥이 있는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서울스카이가 2017년 4월 문을 연 이후 지난해까지 500만명이 넘는 내·외국인이 다녀갔다. 서울스카이 측은 "단순 관람을 위한 전망대를 넘어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전망대로 변신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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