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오는 25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외부의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4일 금요일 오전에는 강남구 삼성동 본점에서 장기 근속직원 및 국토해양부 관련업무 유공직원에 대한 포상수여 등 기념식을 갖고, 이날 오후 2시에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104호)에서 '부동산 정책과 실거래가격지수 활용방안'이라는 내용으로 학술세미나를 국토해양부와 공동 개최한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부동산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2008년부터 통계모형ㆍ지수 개발 연구에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예측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23일 오후에는 삼성동 본점에서 '부동산시장 전망 및 부동산조세 실무해설'이라는 내용으로 회원 중개업소를 초청(230명)해 부동산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초청 특강은 부동산 시장조사에 있어 회원 중개업소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보상평가에 적극 참여해 영업수익이 창사 이래 두 번째로 많은 11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2002년 이후 7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루어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40년간 쌓아온 공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살리기와 공기업 선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