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하락...WTI 1.2%↓

입력 2023-03-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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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연준 긴축 강화 우려 고조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4달러(1.2%) 하락한 배럴당 75.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1.07달러(1.3%) 떨어진 배럴당 81.59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지난달 27일,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10일에 발표되는 2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지표 호조에 연준의 긴축 모드가 강화할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원유 수요는 둔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8일 의회 청문회에서 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에 따라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p)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등 긴축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PI에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는 마켓워치에 "유가가 다시 한번 연준의 금리 인상 덫에 걸려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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