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전용 84㎡ 26억→24억원…평당 600만원 내려

입력 2023-03-10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당 분양가 하락에도 여전히 최고가

▲서울 강남구 은마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강남구 은마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가 분양가를 3.3㎡당 7700만 원에서 7100만 원으로 낮춘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날 은마 아파트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를 열고 최근 대출금리 인하와 인근 공시지가 하락을 반영해 3.3㎡당 일반분양가를 8% 선인 600만 원 낮추기로 정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4㎡형 분양가는 약 26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전용 59㎡형 분양가는 약 19억 원에서 17억 원 중반대로 조정된다.

소유주가 부담하게 될 분담금도 줄어든다. 전용 76㎡형 소유주가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추가분담금은 전용면적별로 △84㎡ 3억1600만 원 △91㎡ 4억8200만 원 △99㎡ 7억600만 원 등으로 정해졌다.

은마는 지난달 서울시가 은마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고시할 당시 일반분양가가 역대 최고가인 3.3㎡당 7700만 원으로 책정돼 화제가 됐다.

이번 조정으로 분양가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라 수요자들의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 최고 분양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5669만 원)다.

1979년 준공된 은마는 28개 동, 4424가구에서 33개 동, 5778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층수를 35층에서 50층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나 조합원 분담금 등이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재건축추진위는 조합원들에게 분담금 부과 소지를 통보하고 이를 근거로 조합설립동의서를 받는다. 이후 동의서를 징구해 조합을 설립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99,000
    • +3.28%
    • 이더리움
    • 4,670,000
    • +7.9%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9.66%
    • 리플
    • 1,630
    • +6.26%
    • 솔라나
    • 358,600
    • +9.13%
    • 에이다
    • 1,113
    • -0.71%
    • 이오스
    • 910
    • +4.12%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342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2%
    • 체인링크
    • 20,830
    • +2.81%
    • 샌드박스
    • 480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