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던 하이닉스가 유동성 지원 소식에 D램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등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날 현재 주가는 약보합세.
23일 오전 11시 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6500원에 거래중이다.
하이닉스의 대주주인 주식관리협의회는 지난 22일 보통주 7000만주(7000억원 예상) 유상증자를 포함해 1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 유동성 확충방안을 결의했다.
유상증자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최대 2100억원까지 협의회 소속 5개 은행이 나눠 인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유전스 외화대출 전환과 만기도래여신 1년간 만기 연장 등 다각적인 지원도 함께 밝혔다.
한편, 이달 하순 D램고정거래 가격은 6.8% 상승했고, 주력제품 현물가격도 1.16달러(22일 기준)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