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뿌리는 탈모약 ‘핀쥬베스프레이’ 출시…“탈모 치료 혁신적 선택지 될 것”

입력 2023-03-13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먹는약(경구용)과 효과 동등, 부작용은 감소

▲보령이 국내 최초 스프레이 제형 피나스테리드 탈모약인 ‘핀쥬베스프레이’를 21일 출시한다. (사진제공=보령)
▲보령이 국내 최초 스프레이 제형 피나스테리드 탈모약인 ‘핀쥬베스프레이’를 21일 출시한다. (사진제공=보령)

보령이 국내 최초 스프레이 제형 피나스테리드 탈모약인 ‘핀쥬베스프레이(Finjuve Spray) 2275㎎/㎖’를 21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령은 지난해 1월, 알미랄로부터 핀쥬베스프레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이후, 같은 해 9월 품목허가를 거쳐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하게 됐다.

핀쥬베스프레이는 피부과 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사인 알미랄(Almirall, S.A.)에서 개발한 탈모치료제로,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보령에 따르면, 탈모 부위 두피에 직접 분무되는 국소 치료 방식으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혈중 농도를 낮춰 부작용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면, 치료 효과는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와 동등한 수준이다.

3상 임상시험 결과, 투여 24주 후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 대비 타깃 부위의 모발 수(Target Area Hair Count, TAHC)에서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확인 반면, 혈중 농도는 100분의 1 수준을 보이며, 투여 후 발생한 이상사례 발생률이 경구 피나스테리드 투여군보다 낮았다.

또한 핀쥬베스프레이는 피부 친화성이 높은 수용성 반합성폴리머를 함유하고 있어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두피 내 진피까지 깊이 침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탈모 부위에 1일 1회 도포하고 1회 도포 시 1~4번 분사하며, 하루 최대 4번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1번 분사 시 Finasteride 114㎍을 포함한 50㎕가 분사된다. 뿐만 아니라, 탈모 부위에 약물 분사 시 고깔 모양의 스프레이 전용 콘(Cone)을 통에 조립해 분사함으로써 탈모 부위에 효율적으로 도포되며, 외부로 비산되는 것을 방지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전체 시장 1348억 원 중 경구용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1㎎)의 처방액은 1127억 원으로, 83.6%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탈모 치료의 대중적인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핀쥬베스프레이는 경구 제제 대비 낮은 이상사례 발생률과 동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탈모시장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백민 보령 Rx마케팅본부장은 “핀쥬베스프레이는 국내 남성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처방액이 가장 큰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과 동등한 효과를 갖고 있으며, 제형 개선을 통해 경구제 대비 혈중농도를 100분의 1수준으로 낮춰 부작용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앓고 있는 남성환자들에게 탈모 치료의 혁신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21,000
    • -1.19%
    • 이더리움
    • 4,61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42,500
    • +6.76%
    • 리플
    • 2,139
    • +9.69%
    • 솔라나
    • 358,400
    • -1.84%
    • 에이다
    • 1,516
    • +22.95%
    • 이오스
    • 1,064
    • +10.14%
    • 트론
    • 288
    • +3.23%
    • 스텔라루멘
    • 598
    • +5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4.02%
    • 체인링크
    • 23,170
    • +8.58%
    • 샌드박스
    • 532
    • +6.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