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국내 화장품 용기 1위 기업 연우와 친환경 협력

입력 2023-03-13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화장품 패키징 기술 개발ㆍ상용화 협력

▲13일 진행된 SK케미칼, 연우가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SK케미칼 안재현 사장 (왼쪽), 박상용 연우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13일 진행된 SK케미칼, 연우가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SK케미칼 안재현 사장 (왼쪽), 박상용 연우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인 연우와 손잡고 친환경 용기 활성화에 나선다.

SK케미칼은 연우와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 강화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소비자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한다. 연우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생산하는 등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화장품 고객사에 친환경 용기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1994년 설립된 연우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의 종합포장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한국콜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케미칼은 2021년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상용화했고, 지난 6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슈에(Shyu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제품 공장을 인수하는 등 친환경 소재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상용 연우 대표이사는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나가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와 재활용 가능 소재 사용은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체계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의 수요에 맞춰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52,000
    • +0.21%
    • 이더리움
    • 4,663,000
    • +5.62%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6.85%
    • 리플
    • 1,962
    • +23.86%
    • 솔라나
    • 361,100
    • +5.74%
    • 에이다
    • 1,210
    • +9.8%
    • 이오스
    • 971
    • +7.65%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8.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12.33%
    • 체인링크
    • 21,130
    • +3.99%
    • 샌드박스
    • 492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