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에… 수입·수출 물가 넉 달만에 올라

입력 2023-03-1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월 수출입물가 지수 발표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와 수출물가지수가 모두 넉 달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8.03으로, 1월(135.20)보다 2.1% 높아졌다.

국제유가 및 원ㆍ달러 환율 상승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2월 국제 유가는 82.11달러(두바이유·배럴당)로 1월 80.42달러보다 2.1%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1월 1247.25원에서 2월 1270.74원으로 1.9%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2% 올랐다. 중간재의 경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2.3%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1.4% 및 1.7% 상승했다.

세부 품목 가운데 프로판가스(36.4%), 부타디엔(30.5%), 커피(9.9%), 돼지고기(7.7%), 닭고기(10.9%) 등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 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5.17로, 1월(114.37)보다 0.7% 높아졌다.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제품, 운송장비,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0%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화학제품, 운송장비,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에틸렌(17.8%), 중후판(7.5%), 냉연강대(4.8%)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과일(-16.5%), 제트유(-13.1%) 등은 내렸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 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88,000
    • +0.22%
    • 이더리움
    • 2,810,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92,000
    • -0.51%
    • 리플
    • 3,428
    • +2.45%
    • 솔라나
    • 186,300
    • +0.05%
    • 에이다
    • 1,062
    • -0.56%
    • 이오스
    • 739
    • -0.14%
    • 트론
    • 328
    • -1.5%
    • 스텔라루멘
    • 409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2.52%
    • 체인링크
    • 20,710
    • +4.97%
    • 샌드박스
    • 413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