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화재 후 주가는 '영업기회 손실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

입력 2023-03-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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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대전 2공장 화재로 추정되는 손실 재고는 -130억(일 생산), 1만6000본(매출 11억)이 추정돼 주가는 영업기회 손실 영향에 따라 달라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기존 4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3만4500원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화재로 인한 재고 손실, 생산/매출 차질, 영업기회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공장의 경우 1조7000억 원의 종합보험 통해 재산/기계/휴지에 따른 손실 일부 보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저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 2공장에서 화재 발생한 후, 13일 오전 14시간 만에 초진이 완료됐다. 가류공정(열로 타이어 모양 만드는 공정) 설비에서 화재 시작되었으며, 2공장 전소 및 물류창고 내 재고 40만 본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당일 한국타이어 공시에 따르면, 당사는 재해 발생은 1조7000억 원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산중단은 대전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파악 및 복구/조업 재개 노력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화재로 인한 2023년 실적을 매출/OP 8조5000억 원, 7293억 원, 컨센서스 8조8000억 원, 8485억 원으로 추정했다. 재고손실은 -130억 원, 재고 소실분 20만 본, 단위 원가 6만5000원을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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