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베이의 G마켓 인수를 정식으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 8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일대비 40원 상승한 577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공정우의 승인으로 이베이는 국내 1,2위 오픈마켓 사업자인 G마켓과 옥션을 모두 소유하게 돼 시장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공룡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공정위는 작년 4월 이베이가 인터파크와 G마켓 주식 취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경쟁제한성에 대한 임의적 사전심사 요청을 한데 따라 심사를 진행해 9월에 조건부 승인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정식 승인은 이베이가 지난 15일 인터파크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보유중인 지분 총 34.21%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뒤 이튿날 정식 기업결합 신고서를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다만 작년 9월 조건부 승인을 내리면서 달았던 조건들을 이번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시정조치로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