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칠레 품목허가 획득

입력 2023-03-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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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칠레는 중남미 4위 시장 규모를 갖춘 국가로,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국에서 펙수클루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국을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으로, 현재 총 11개국에 제출을 완료한 상황이다. 특히 항궤양제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품목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웅제약은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2000억 원 규모로 펙수클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지사 법인을 보유한 동남아시아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합치면 펙수클루는 총 19개국에 진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라며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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