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NA '오은영 게임' 캡처)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아내이자 가수 소율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ENA '오은영 게임'에서는 100인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하나뿐인 힐링 육아쇼 '오!SHOW'를 선보였다.
이날 딸 희율이의 세족을 받은 문희준은 "굉장히 뭉클하고 감정을 누르면서 대화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딸 희율이는 아빠 문희준의 발을 닦아주며 "느낌이 좋다"라고 말하며 꼼꼼하게 씻겼다.
문희준은 "잼잼이(희율 태명)가 생겨서 결혼을 급하게 하게 됐다. 둘 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엄마, 아빠가 됐다"며 "잼잼이가 어릴 때 만지고 싶은데 너무 작아서 겁이 났다. 처음으로 만져본 게 발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직도 잊지 못한다. 작고 귀여웠다"며 울컥했다.
이를 들은 소율과 이민정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문희준은 2017년 2월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했다. 같은 해 5월 딸 희율을, 지난해 9월 아들 희우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