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피처링 어글리덕, 폭행 혐의로 입건…AOMG “알려진 사실과 다른 부분 있어”

입력 2023-03-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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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OMG 홈페이지 캡처)
▲(출처=AOMG 홈페이지 캡처)
경찰에 입건된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래퍼 겸 DJ가 어글리덕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AOMG는 “알려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14일 어글리덕의 소속사 AOMG는 “오늘 보도된 래퍼 겸 DJ A 씨는 어글리덕이 맞다”며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이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되레 시비를 걸어와 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시인했다.

이어 “다만 알려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이는 조사를 통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인이 늦어진 점,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 경찰서는 10일 래퍼 겸 DJ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그는 10일 새벽 1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타인의 싸움을 말리던 도중 피해자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후 A 씨가 어글리덕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어글리덕은 2014년 AOMG에 합류해 EP 앨범 ‘신 스틸러스(Scene Stealers)‘, 싱글 ‘슈거(Sugar)’ 등을 발매했다. 가수 박재범의 히트곡 ‘몸매’의 피처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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