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녹색산업체 해외 진출 지원 총력…국제 온실가스감축사업 활성화

입력 2023-03-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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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진제공=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진제공=환경부)

정부가 녹색산업체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민관과 머리를 맞댔다.

환경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올해 1월 출범한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기업이 참여하는 '제3회 녹색산업 해외 진출 간담회'를 열었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 수출 금융기관, 정부 공공기관 등 총 3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해외 녹색산업의 수출과 수주를 지원한다.

이번 회의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주재하며, 효율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대우건설 △도시유전 △도화엔지니어링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 △세진지앤이 △위플랫 △KC그린홀딩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12개 기업 실무진이 참여했다.

기업 실무진은 환경부의 수주지원단 파견 요청, 해외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국가 간 협력을 통한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협의체' 출범 이후 기업과 1대1 전략회의를 통해 어려운 점을 파악했으며 현지 수주지원단 파견, 정부 간 협력을 통한 해외 개발사업 정보 등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는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정부는 국가 간 협력 등을 통해 해외 진출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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