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베트남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추진…“해외 사업 본격 시동”

입력 2023-03-15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GC에너지 CI
▲SGC에너지 CI

SGC에너지가 해외에서 석탄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글로벌 에너지 사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SGC에너지는 SGC이테크건설과 함께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에 있는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회사 ‘PECC1’과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PDP)’에 따른 베트남 정부 ‘Green Energy’ 공동 사업개발 일환으로 추진됐다.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the draft Power Development Plan 8, PDP 8)은 전력 공급원의 40%에 달하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39GW로 확대한다는 방안을 담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이다.

SGC에너지, SGC이테크건설, PECC1 등 3사는 베트남 국영기업에서 운영중인 석탄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PECC1은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을 담당하고 SGC이테크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 SGC에너지는 발전소 운영·관리(O&M)를 맡는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의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이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풀이된다.

베트남은 고출력·첨단 전력 설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고 전력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신흥 에너지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SGC에너지는 이미 유연탄 발전소를 자원순환형 발전소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베트남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분석된다. SGC에너지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기틀을 다져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 감축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SGC에너지 이우성 대표이사는 “베트남에서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 사업은 SGC에너지의 해외 사업 추진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68,000
    • -2.8%
    • 이더리움
    • 4,768,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49%
    • 리플
    • 2,008
    • +3.83%
    • 솔라나
    • 330,300
    • -4.89%
    • 에이다
    • 1,347
    • -2.95%
    • 이오스
    • 1,140
    • -0.44%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1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58%
    • 체인링크
    • 24,380
    • +0.16%
    • 샌드박스
    • 922
    • -19.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