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고의 침몰’ 10명 중 7명 안 믿는다”

입력 2023-03-15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짜 뉴스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 (트루스가디언)
▲'가짜 뉴스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 (트루스가디언)
‘세월호 고의 침몰’이 가짜뉴스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10명 중 7명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트루스가디언이 발표한 ‘‘가짜 뉴스’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11개 사안 중 응답자들의 '거짓'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사안은 ‘세월호 고의침몰설’(73%)로 조사됐다.

‘사실’이라고 답한 비율은 14%,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뒤이어 ‘원자력 발전은 경제성이 없다’(69%),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량의 금괴를 숨겼다’(65%)도 가짜뉴스로 인식되는 대표적인 사안으로 발표됐다. 두 사안을 ‘사실’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5%, 12%에 그쳤다.

응답자가 ‘사실’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사안은 ‘검찰이 노무현 재단을 내사했다’(43%)였다. 이에 대한 ‘거짓’이라는 응답은 31%를 기록했다.

응답자 10명 중 7~8명은 평소 가짜뉴스를 접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가짜뉴스가 주로 생성되는 곳은 ‘유튜브’라는 응답이 62%로 1위를 차지했다. SNS(46%), 인터넷 언론(37%), 카페나 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28%)가 뒤를 이었다.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는 86%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가짜 뉴스 생성자에 대한 조치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78%)는 입장이 ‘사회적 관용으로 접근해야 한다’(14%)는 의견 대비 5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트루스가디언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지난 6~8일 동안 의뢰한 창간 여론조사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모바일 웹서베이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1,000
    • -0.34%
    • 이더리움
    • 4,760,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2.68%
    • 리플
    • 1,981
    • +3.34%
    • 솔라나
    • 341,900
    • -0.06%
    • 에이다
    • 1,400
    • +0.72%
    • 이오스
    • 1,135
    • -2.16%
    • 트론
    • 287
    • +0.7%
    • 스텔라루멘
    • 696
    • -6.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28%
    • 체인링크
    • 25,360
    • +9.36%
    • 샌드박스
    • 1,034
    • +2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