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는 중국의 내수부양 정책에 힘입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석유화학은 23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535억원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1분기 매출액은 1조2336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159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호남석유화학은 "중국의 내수부양 정책에 힘입어 석유화학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규모가 비슷한 롯데대산유화를 지난 1월1일부로 흡수 합병해, 규모의 경제를 이룬 것도 실적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