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는 타이페이에서 대만증권거래소와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샤오쉬링(蕭翠玲) 대만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린셔우밍(林修明) 대만증권거래소 이사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은호 주 타이페이한국대표부 대사. (사진= 한국거래소)](https://img.etoday.co.kr/pto_db/2023/03/20230315145454_1862426_1200_741.jpg)
한국거래소는 대만증권거래소(TWSE),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래소가 전날 체결한 대만증권거래소와의 MOU에는 ESG‧지수‧데이터사업 협력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체결한 태국증권거래소와의 MOU에는 IT 기술‧복합금융상품 개발 협력 등이 주된 내용으로 포함됐다.
거래소는 이번 MOU가 거래소의 아시아 금융중심지 지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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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역내 거래소인 대만과 ESG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동남아시아 선도 자본시장인 태국과 정보기술(IT) 협력을 공고히 해 한국 자본시장의 아시아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손병두 이사장은 대만증권거래소와의 MOU 체결식에서 “탄소중립(Net Zero) 달성 등 ESG 규제 움직임에 대응한 아시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양 시장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국증권거래소와의 MOU를 통해 KRX IT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상품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