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훈…산업 경쟁력 강화 공로

입력 2023-03-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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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상공의날’ 기념식서 최고 영예
38년간 소부장 기술 경쟁력 강화 힘써
사업 고도화 위한 투자도 지속…4년간 3조 투입

▲15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오른쪽)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15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오른쪽)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1964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금탑산업훈장’은 수출증대 및 소부장 국산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대표에게 주어진다.

정철동 사장은 38년 동안 △소재ㆍ부품 산업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 △신기술 개발 △공정혁신 및 장비 국산화 등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자로 선정됐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 내 주요 계열사를 거쳤다. 2018년 LG이노텍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저성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 사장은 소재ㆍ부품 전방산업의 수요가 정체되고 글로벌 업체와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LG이노텍은 매출 19조5800억 원, 영업이익 1조2700억 원을 거두며 2019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고도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정 사장은 최근 4년 동안 3조2000억 원을 신규 설비에 투자했다. 과감한 혁신 활동으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의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은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다.

정 사장은 “이번 수상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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