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미국 증시 훈풍 영향

입력 2023-03-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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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5일 간밤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03%) 상승한 2만7229.48에, 토픽스지수는 12.58포인트(0.65%) 오른 1960.12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가 상승한 것은 4거래일 만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8.00포인트(0.55%) 오른 3263.31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7.17포인트(0.18%) 오른 1만5387.59에 거래를 끝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50분 현재 278.74포인트(1.45%) 뛴 1만9526.70에, 싱가포르ST지수는 41.67포인트(1.33%) 상승한 3171.42에, 인도 선섹스지수는 60.41포인트(0.10%) 오른 57960.60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물가지표와 은행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됐다.

저가 매수를 노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나흘 연속 하락했던 닛케이225지수의 인상 폭은 이날 한때 200포인트를 넘어섰다.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2월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내수경기를 나타내는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고강도 방역 조치를 해제하면서 소비가 살아나고, 공급망 병목 현상도 완화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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