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뭉쳐 침체된 이태원 상권 살린다…‘헤이 이태원’ 추진

입력 2023-03-15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브론즈에서 열린 이태원 상권 활력회복을 위한 프로젝트인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에서 상권 활력회복 방안을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브론즈에서 열린 이태원 상권 활력회복을 위한 프로젝트인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에서 상권 활력회복 방안을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민관이 이태원 참사 이후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협·단체 등이 상권기획, 행사·이벤트, 홍보 등을 통해 상권 활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서울시, 용산구, 동반성장위원회 등 지자체·공공기관, 로컬크리에이터, 우아한형제들 등 업계,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등 협·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상권 활력회복에 대해 논의했다.

이태원은 서울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던 우리나라 글로컬 상권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이태원 일대 상인들의 매출이 급락하면서 상권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

중기부는 이태원 상권을 회복시키고자 ‘헤이, 이태원(HEY, ITAEWON)’ 프로젝트에 나선다. 우선 로컬크리에이터는 상권 기획과 브랜딩를 추진한다. 이태원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이태원 헤리티지’라는 기치를 걸고 글로컬 상권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발굴, 캠페인, 마케팅, 혁신융합허브 공간 조성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한다. 현재 매주 토요일 ‘이태원, 다시 봄’ 거리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4월말부터는 서울페스타 연계 행사, 이태원 미식 주간 등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협회는 오는 4월 8일부터 이틀간 작품 전시회와 버스킹을 통해 이태원 상권 회복을 응원한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이태원 상권 활력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긴 시간 준비했으며, 점차 확대해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태원은 다양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공간으로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품고 있는 만큼 상권이 회복을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참여자 모두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1.31%
    • 이더리움
    • 4,593,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7.75%
    • 리플
    • 1,876
    • -12.87%
    • 솔라나
    • 341,200
    • -5.64%
    • 에이다
    • 1,352
    • -11.58%
    • 이오스
    • 1,111
    • +2.02%
    • 트론
    • 283
    • -6.6%
    • 스텔라루멘
    • 652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7.89%
    • 체인링크
    • 23,100
    • -4.58%
    • 샌드박스
    • 730
    • +27.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