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4년 만 정규리그 1위…김연경 "권순찬 감독 감사해"

입력 2023-03-16 0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15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3 25-1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26승9패(승점 79)가 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에 등극,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2020-21시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뒤 중국으로 떠났던 김연경은 1년 만에 다시 V리그로 돌아와 기분 좋게 정규리그 1위의 중심에 섰다.

김연경은 경기 후 "길었던 시즌을 1위로 마무리 해서 좋다"며 "어려울 때도 있었으나 선수들이 잘 뭉쳐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이라는 단어를 반복한 뒤 "어쨌든 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게 된다"고 웃으며 "'어쨌든 1위에 올라 기분 좋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큰 내홍을 겪었다. 특히 1월 프런트의 선수 기용 지시를 거부한 권순찬 전 감독을 경질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김연경은 당시를 회상하며 권순찬 전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권순찬 감독님이 팀을 잘 이끌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감사하다"며 "(권 전 감독 경질) 당시 매우 힘들었는데, (팀 최고참) 김해란 언니가 잘 버텨줘서 힘든 시간을 이겨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챔프전에 직행해 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리는 위치가 된 김연경은 "(어느 팀이든지) 3경기를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챔프전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01,000
    • -1.2%
    • 이더리움
    • 4,888,000
    • +5.44%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0.5%
    • 리플
    • 2,053
    • +4.37%
    • 솔라나
    • 336,400
    • -3.31%
    • 에이다
    • 1,408
    • +0.72%
    • 이오스
    • 1,152
    • -0.09%
    • 트론
    • 278
    • -2.8%
    • 스텔라루멘
    • 711
    • -8.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1.32%
    • 체인링크
    • 25,190
    • +3.53%
    • 샌드박스
    • 1,011
    • +2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