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폐광지역 4개 시ㆍ군의 노인 빈곤과 장애인 소외를 해결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3년 노인ㆍ장애인 일자리 및 사회참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4개 시ㆍ군 일자리 협력기관이 제출한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최종적으로 협동조합 고토, (재)3.3기념사업회, 태백시니어클럽, 화이통협동조합, 삼척시니어클럽 총 5개 기관, 128명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채용을 완료했다.
오는 20일 하이원리조트의 트레킹코스인 ‘하늘길’관리사업을 시작으로, 128명의 참여자들은 향후 8개월간 벽화 그리기, 학교 정원 조성 등 폐광지역 4개 시ㆍ군 마을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목공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같이 노인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수익모델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재단은 3억7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폐광지역 노인ㆍ장애인의 사회참여욕구 충족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인ㆍ장애인단체 및 경로대학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노인회 및 장애인단체연합회 8개 단체를 대상으로 향후 문화ㆍ여가ㆍ체육활동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고, 경로대학 12개를 대상으로 한글ㆍ서예ㆍ댄스 등 교육 프로그램 및 급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노인과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