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관영 중앙TV방송국(CCTV)의 ‘디지털TV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전자 중국지역본부는 23일 베이징에서 CCTV와 ‘디지털TV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 방송, TV 등 디지털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은 지난해 디지털 방송 시험서비스를 8개 도시에서 시작한 후 올해 들어 CCTV를 통해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CCTV 와 LG로고가 함께 들어간 ‘파트너십 로고'를 양사가 활용하는 공동 브랜딩은 물론 CCTV 채널을 통해 디지털 TV 파트너십 로고를 노출해 등 중국에서 디지털 기술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LG전자는 특히 중국시장서 디지털 방송의 아이콘인 CCTV 브랜드를 마케팅 활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이번 파트너십이 중국시장에서 LG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중국지역본부 조중봉 총괄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TV 분야에서 LG전자의 기술과 제품 리더십을 제고하고, 중국 디지털TV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CTV HD채널 총괄 류렌시 대표는 “LG전자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디지털TV 분야에서의 최고 기술력과 활력 있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라며 “LG와 CCTV의 제휴는 중국 디지털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