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지난해 이자 이익만 56조…사상 최대 수익

입력 2023-03-1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은행의 누적 이자 이익이 55조 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2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조5000억 원으로, 전년(16조9000억)보다 1조6000억 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이 확대되고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국내은행의 누적 이자 이익은 55조9000억 원으로, 전년(46조 원)보다 9조9000억 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하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NIM은 1.62%로 전년(1.45%)보다 0.17%포인트(p) 올랐다.

반면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전년(7조 원)보다 3조6000억 원 감소한 3조4000억 원에 그쳤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과 기타영업이익, 수수료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늘어났다. 지난해 대손비용은 6조3000억 원으로 전년(4조1000억 원)보다 2조2000억 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산정방식이 개선되면서 신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6조3000억 원으로 전년(26조3000억원)보다 400억 원 감소했다. 인건비는 2021년 씨티·SC제일은행 등 일부 은행의 희망퇴직에 따른 기조 효과로 감소했으나 물건비는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2%로 전년(0.53%)보다 0.01%p 하락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6.97%)보다 0.44%p 오른 7.41%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주요국 긴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은행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들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026 설 인사말 고민 끝…설날 안부문자 총정리
  • 설 명절 전날 고속도로 혼잡…서울→부산 6시간20분
  • OTT는 재탕 전문?...라이브로 공중파 밥그릇까지 위협한다
  • ‘지식인 노출’ 사고 네이버, 개인정보 통제 기능 강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합당 무산 후폭풍…정청래호 '남은 6개월' 셈법 복잡해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00,000
    • -2%
    • 이더리움
    • 2,934,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824,500
    • -0.6%
    • 리플
    • 2,206
    • -5.93%
    • 솔라나
    • 127,100
    • -3.79%
    • 에이다
    • 419
    • -2.7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252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10
    • -3.54%
    • 체인링크
    • 13,100
    • -2.09%
    • 샌드박스
    • 129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