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건물과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
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가 16일(현지시간) 개장 후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의 여파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CS가 고비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SNB는 CS에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000억 원)을 대출받아 유동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SNB의 방침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해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전날 CS 주가는 한때 전일 대비 30% 넘게 폭락한 1.56 스위스프랑을 기록하기도 했다. 16일 오전 12시 현재 스위스 취리히 증시에서 CS 주가는 전일 대비 24.28% 상승한 2.11 스위스프랑으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