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CS 위기에도 빅스텝

입력 2023-03-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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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상 여지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인상했다.

ECB는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에 이어 불어닥친 스위스 금융 대기업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에도 빅스텝을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우선시한 셈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시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우리는 유로존 물가 및 금융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써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 은행이 "(금융위기인) 2008년에 비해 견고하다"며, 필요에 따라 유동성 지원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감소했을 때,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추가로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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