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호텔신라에 대해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출국자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공항 면세점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을 신규 제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및 수익모델의 강화를 바탕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69억원(+152% YoY)을 추산한다.”며 “공항 임대료의 인하 협상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면서 2009년 및 2010년의 판관비 감소에 따라 추가적인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전사 EPS 기준 P/E 12.8배로 Historical P/E Band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공항 면세점의 평당 효율성 증가와 임대료의 추가 개선 정도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올 상반기 원ㆍ엔 환율은 지난 해 하반기 대비 약세를 보여 향후 일본인 수요 급증으로 누렸던 시내 면세점에서의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전망이지만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출국자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공항 면세점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