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상가·생숙, 시리즈 분양으로 인기 이어간다

입력 2023-03-17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IFC 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 등 공급 대기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조감도(자료제공=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조감도(자료제공=현대건설)

건설사들이 동일 지역에 아파트 등을 후속 공급하는 '시리즈 분양'에 나서고 있다. 시리즈 분양은 과거의 성공이 바탕으로 삼으면서 아파트뿐 아니라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 생활숙박시설에도 적용되고 있다.

1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맥서브컨소시엄은 다음 달 부산의 대표 금융·업무지역인 남구 문현동에서 'BIFC 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상업시설은 지난해 완판된 BIFC Ⅱ 스퀘어가든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다.

이번에 분양할 상업시설은 연면적 2만462㎡로 지상 1~4층, 22층에 들어선다. 상업시설 기획 및 디자인에 전문화된 DnSP와 건축조명 디자인 분야에서 오랜 전통이 있는 BPI 등 유명 디자인 회사가 협업해 트렌디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BIFC Ⅱ는 연면적 14만6000여㎡에 지상 45층 규모로 문현금융단지에 앞서 공급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BI CITY와 함께 업무타운을 형성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마지막 3차 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3차 용지는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의 1~3차 사업 용지는 총 380만㎡에 달하고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1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은 친환경·미래지향적 산업단지로 개발되고 청주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신 수도권 도시이자 첨단도시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도 다음 달 분양을 준비중이다. 지난 해 6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1차'의 후속단지로 이번 분양이 완료되면 시화MTV 내에 약 3700실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아파트 시리즈 분양도 예정돼 있다. 금강주택은 이달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2021년 선보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차'는 검단 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도 흥행에 성공한 만큼 3차에서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과거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후속작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예전에는 시리즈 분양이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에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상가나 지식산업센터 등에서도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상가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021년과 지난해 각각 공급된 1·2차 상가는 모두 계약 당일 완판됐다.

시리즈 분양은 브랜드화 되기도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문정역 테라타워를 시작으로 송파 테라타워Ⅱ, 가산테라타워 등 14개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했고 지난해 테라타워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SK건설과 SK D&D가 2017년 선보인 '성수 SK V1 center'는 성수동을 대표하는 업무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72,000
    • +3.11%
    • 이더리움
    • 4,716,000
    • +8.41%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6.66%
    • 리플
    • 1,679
    • +7.28%
    • 솔라나
    • 355,100
    • +6.16%
    • 에이다
    • 1,126
    • -1.66%
    • 이오스
    • 927
    • +4.16%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52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2.26%
    • 체인링크
    • 20,700
    • +1.17%
    • 샌드박스
    • 48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