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타워크레인 안전 관리, 현장 모두가 점검 나서야”

입력 2023-03-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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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타워크레인 안전 관리 현황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19일 원 장관이 서울 서초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을 방문해 타워크레인 점검 등 안전 관리 현황과 16일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 조사 중간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안전관리원은 민간 검사대행자가 수행하고 있는 타워크레인 검사업무의 총괄기관으로 타워크레인 검사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인 검사한다.

동시에 검사 이력을 관리하고, 필요하면 타워크레인이 운영되는 건설현장에 대한 불시점검 등을 통하여 운영 실태 역시 관리하고 있다. 타워크레인 사고의 방지를 위해 사고통계를 관리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사고현장 조사와 재발 방지책을 수립한다.

원 장관은 16일 발생한 사고 관련 보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는 기계의 결함이나, 무리한 작업 지시로 인한 사고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유로 인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건설사, 임대사 등 현장의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갖고 건설기계 등 현장의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근로자들은 계약된 작업시간 내에서 성실하게 근무를 하고, 건설사는 기준보다 더 많은 생산성을 낸 부분에 대해서는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합리적인 성과관리 체계를 만들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원 장관은 안전관리원에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와 관련한 안전수칙을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올바르게 해석하고, 합리적으로 개정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인 안전관리원이 조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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