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내년 5월1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2010 상해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의 국가관 참가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해엑스포 민관합동지원단(이하 지원단)'이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경제단체·유관기관·문화예술단체·중국진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상해엑스포와 관련된 동향과 한국의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활동방안을 논의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한국관 조성·운영에 대한 자문과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상해엑스포와 관련한 다양한 홍보활동, 중국과의 교류협력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키로 했으며, 한국무역협회에 사무국을 두고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윤호 장관은 "역대 엑스포 중 최대 규모가 될 상해엑스포는 국가이미지, 한·중 협력, 여수엑스포 등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나아가 한·중 간 무역 및 투자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상해엑스포는 'Better City, Better Life'(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라는 주제하에 내년 5월1일부터 6개월간 열린다. 조성면적, 투자규모, 참가국, 방문객 등 모든 면에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상해엑스포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지원단이 출범함으로써 상해엑스포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증폭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