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지난 23일 베트남합작자산운용사 탕롱메리츠자산운용 주식회사(Thanglong Meritz Fund Management JSC)의 베트남 현지 창립기념 행사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08년 11월에 TLM 캐피털의 자산운용업 인가를 베트남에서 취득했다. TLM 캐피털의 자본금은 300억 베트남 동(168만달러)으로 메리츠증권과 탕롱 파이낸셜 인베스트먼트(Thang Long Invest), 한디코 파이낸스(Handico Finance), 카파 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TLM 캐피털은 상장 및 비상장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베트남 내의 우량 자산을 기초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 투자할 계획이다. 앞선 운용 노하우와 위험관리 기법 및 투자전략으로 향후 3년 안에 베트남 5위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 한다는 것이다.
최창훈 TLM 캐피털 최고투자담당임원(CIO)는 "베트남과 한국 등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과 부동산 및 장외주식에 투자하는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탕롱메리츠자산운용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할 예정이며 특히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