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손보 '빅5' 모두 80% 밑으로

입력 2023-03-21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월 대비 개선됐다. 손해보험사 '빅5' 모두 손해율이 80% 밑으로 떨어졌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8.3%로 지난해 같은 기간(78.7%)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이들 5개 대형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90% 수준이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해상이 78.7%로 전년 대비 3.8%p 떨어졌고, DB손보가 78.3%로 2.4%p 하락했다. 메리츠화재(77.3%), 삼성화재(79.3%)는 각각 2.7%p, 1.7%p 올랐고, KB손보(78.0%)는 변동이 없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선으로 보고 있다. 손해율이 이보다 낮아야 이익을 낸다는 의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교통법규가 강화되는 등 큰 사고들이 줄어들면서 손해율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보업계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정비요금 인상, 자동차 보험료 인하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지난 10일 회의에서 차기 자동차보험 정비수가를 2.4% 인상하기로 협의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1분기 보험료 인하로 수입보험료가 감소하고 자동차 부품가격 인상 등으로 지급 보험금이 증가하면서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40,000
    • -0.55%
    • 이더리움
    • 4,064,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97,700
    • -1.83%
    • 리플
    • 4,126
    • -0.53%
    • 솔라나
    • 287,600
    • -1.98%
    • 에이다
    • 1,169
    • -1.1%
    • 이오스
    • 958
    • -2.54%
    • 트론
    • 366
    • +2.23%
    • 스텔라루멘
    • 519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35%
    • 체인링크
    • 28,780
    • +1.09%
    • 샌드박스
    • 595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