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로와 녹지, 수변공간 등이 주변에 펼쳐진 경관도로 조성이 본격 시작된다.
24일 국토해양부는 올해 연말까지 약 100억원을 투입해 31.6km의 경관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충남 태안 국도77호선 안면도구간, ▲경남 남해 국도19호선 남해대교 구간, ▲경기도 남양주 국도45호선 북한강 구간 등 3개 구간을 경관도로 시범구간으로 선정했다.
이들 구간 충남 태안 국도77호선은 전원 녹지경관도로로 지정돼 26억원이 투입된다. 또 수변경관도로 시범사업구간인 남양주 국도 45호선은 하천 수변경관도로로 지정돼 21억원이 투입되며, 경남 남해 국도19호선은 해안 수변경관도로 지정돼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관도로 사업에서는 취락지 및 교차로 구간의 경관 개선을 위한 ▲부분적 차폐 식재 및 대상도로의 가로수 식재, ▲쉼터 조성,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조형물 설치 등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남해대교에 대해서는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속 국도관리사무소의 일반국도에 시범적용 후 효과분석 및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도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