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진화”

입력 2023-03-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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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주총서 35년 만에 사명 변경 확정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 車 회사로 발전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사진제공=KG모빌리티)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난다.

쌍용차는 22일 평택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용원 대표이사, 임직원,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KG모빌리티는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35년 만에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사명에 들어간 ‘모빌리티’는 쌍용차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와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동성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KG모빌리티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기차 전용 플랫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30일부터 열리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전기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KR10, O100, F100 등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 모델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알린다.

아울러 사명 변경과 함께 인증 중고차 사업과 특장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전동 사이드 스텝과 데크탑(Deck-Top) 등 자동차 커스터마이징 용품 사업 강화와 함께 특수 목적의 특장차 제작과 판매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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