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한-미 금리차 150bp 역전에도 4월 韓 금통위 동결 전망”

입력 2023-03-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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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3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연준이 선택할 수 있는 답안지였으나 물가와 금융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월까지 추가적인 금융불안이 확산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5.25%까지 인상은 인정하되 파월 의장이 부인한 ‘연내 인하’는 4분기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했다.

전날 의회 청문회에서 ‘모든 예금대상으로 포괄적 보증(blanket insurance)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옐런 재무장관 발언으로 금융시장 불안감은 고조됐다. 윤 연구원은 "만일 추가적인 금융불안이 확산될 경우 예상보다 빠른 3분기부터 금리인하가 단행될 여지도 있다"며 "미국채10년 3.5% 중심, 2년 4.0% 중심 등락에서 매수대응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미실현 손익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거론된 ‘QT’를 중단하는 정도의 조치는 시행되지 않았다. 연내 인하 및 2024년 점도표 중간값은 다소 상향조정에 나서면서 시장의 과도한 완화기대가 전환되는 것을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25bp 인상에 그쳤음에도 주식시장 중심 위험자산은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윤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가 5.00% 상단으로 올라서면서 국내 기준금리 3.50%와 150bp나 역전 폭이 확대되었으나 국내는 부동산 구조조정 및 경기둔화 등에 중심을 두고 4월 금통위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또한 4분기 인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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