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8년 만에 이탈리아 떠난다…사업 청산 개시

입력 2023-03-23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마지막 매장 폐쇄 이어 밀라노 법원 청산 들어가
코로나19, 배달 서비스 대응 실패에 실적 악화

▲한 시민이 도미노피자 가게 앞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 시민이 도미노피자 가게 앞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미노피자가 8년 만에 이탈리아를 떠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밀라노 법원이 지난주 도미노의 이탈리아 프랜차이즈 파트너 e피자에 대한 청산 절차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에서 운영하던 29개 매장 중 마지막 곳을 폐쇄한 도미노는 이로써 2015년 시작한 이탈리아 사업을 접게 됐다.

도미노는 수년에 걸쳐 총 880개 매장을 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하고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매출의 35%가 증발했고 부채는 지난해 5월 기준 1930만 유로(약 272억 원)로 불어났다.

블룸버그는 도미노가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했던 탓에 가정배달 서비스의 급부상에 따른 수요 부진에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97,000
    • -0.23%
    • 이더리움
    • 4,773,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0.72%
    • 리플
    • 1,990
    • +7.98%
    • 솔라나
    • 334,000
    • -1.76%
    • 에이다
    • 1,375
    • +3%
    • 이오스
    • 1,129
    • +1.99%
    • 트론
    • 276
    • -2.13%
    • 스텔라루멘
    • 708
    • +8.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34%
    • 체인링크
    • 25,010
    • +9.31%
    • 샌드박스
    • 1,016
    • +3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