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간요금제 출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입력 2023-03-24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 “아뜰폰 이탈 젊은층 리텐션 상승 기대”

(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4일 SK텔레콤에 대해 5G 중간요금제 출시가 간접적인 요금 인하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전날 5G 중간 요금제를 포함한 일반·청년·시니어 신규 요금제 25종을 발표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선택약정제도 때와는 달리 ‘규제에 의한 직접적인 요금 인하’가 아니고, 촘촘한 구간 세분화로 요금제 업그레이드 효과(데이터 이용량이 부족했던 이용자의 중저가 → 고가요금제 이동 및 LTE → 5G 전환 촉진)와 고가 → 중저가 요금제로 이동하는 이용자들의 다운그레이드 폭을 낮추는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청년·온라인 요금제 강화로 알뜰폰으로의 이탈이 잦은 젊은층의 리텐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고, 무려 25종의 요금제를 내놓은만큼 정부의 요금제 다양화 압박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논의중인 KT와 LG유플러스가 보다 공격적인 가격·혜택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지 않는 이상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제4이통사 등 규제 이슈 및 24년 총선으로 통신주 투자가 편안하지만은 않지만, 섹터 내에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선호한다”며 “SK텔레콤은 2023년 기대배당수익률이 7.1%(23F DPS 3,400원)이고 단기적으로는 3월 분기배당 수급과 28일 주총 이후 1700억 원+α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를 기대해볼 수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08,000
    • -0.89%
    • 이더리움
    • 4,719,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3.67%
    • 리플
    • 1,943
    • +4.74%
    • 솔라나
    • 334,900
    • -1.59%
    • 에이다
    • 1,376
    • +3.07%
    • 이오스
    • 1,125
    • +1.53%
    • 트론
    • 275
    • -2.14%
    • 스텔라루멘
    • 684
    • +7.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2.11%
    • 체인링크
    • 24,780
    • +8.12%
    • 샌드박스
    • 991
    • +3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