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가 상장 이후 89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유지하면서 기존의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24일 밝혔다. 상장 이후 60일 이상 개인 순매수를 유지한 상품은 3개에 불과하다.
2022년 11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약 834억 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계좌 유입액까지 합하면 개인 투자자 자금은 9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기간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부분 레버리지ㆍ인버스 ETF와 채권형 ETF로 몰린 것을 고려하면 배당 전략 ETF 가운데서는 독보적인 성과를 낸 것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상장 이후 장기간 개인 순매수가 이어진 ETF 모두가 2020년 이후에 상장됐고, 이에 힘입어 순자산 규모 4000억 원 이상의 대형 ETF로 성장했다는 것은 ETF 시장 환경이 개인 투자자 주도로 변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경우 연 3%대의 배당수익률과 최근 5년 평균 14%의 배당금 증가율 등의 배당성장과 함께 월배당 전략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조금씩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투자자는 자기 주도형 투자자들로 자산 해외 ETF 직접투자와 ETF를 통한 연금계좌 운용을 병행하는 적극적 성향의 투자자로 파악된다”며 “편안한 노후를 위한 자금 운용 수단으로 연금계좌를 통해 적립식으로 투자해 주시는 만큼 원칙을 지키며 책임감 있게 운용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신한자산운용은 환율에 따른 성과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위해 환 헤지형 상품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를 신규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