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전날 부산 증권박물관에서 비수도권 중심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 'K-Camp'의 최종 결선인 '제3회 K-Camp Final Round'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Camp'는 예탁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 광주, 대구)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기업진단, 1:1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을 제공하는 지역중심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1년에는 K-Camp 강원, 지난해에는 K-Camp 제주까지 새롭게 출범해 총 6개 지역(부산·대전·광주·대구·강원·제주)에서 약 6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K-Camp' 프로그램은 6개 비수도권 지역에서 7년 미만 업력의 56개사가 프로그램을 최종 수료했다.
이날 제3회 K-Camp Final Round 행사는 지역별 K-Camp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사업성을 검증받은 창업기업 11개사가 참가한 최종 결선으로, IR 피칭을 통해 총 2억2000만 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금을 포상했다.
대상의 영광은 테라블록에 돌아갔다. 이어서 금상은 레드윗, 은상은 네이처모빌리티가 선정됐으며, 동상은 메디프레소와 피터페터, 장려상은 리우 외 5개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K-Camp가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혁신·창업 지원 모델로 자리잡은 만큼, 비수도권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