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27일부터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미취학 아동을 위한 '방정환 어린이세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방정환 선생님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아동극 공연 및 각종 놀이 등을 통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다.
대상은 5세부터 7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이다. 교육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어린이 문화예술극 전문인 '극단이레&어린이문화연구소'가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방정환 어린이 세상 △방정환 이야기 세상 △방정환 팝업북 세상까지 총 3교시로 구성된다.
1교시에는 방정환 작시 '허재비', '형제별' 및 어린이날 노래와 율동을 배운다. 2교시는 방정환 선생님이 직접 번안한 이솝우화 공연 및 다양한 극 체험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3교시는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 사랑 정신과 생애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65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방정환 어린이세상'은 올해 교육 인원이 확대돼 총 26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16개 유치원에서 교육을 신청해 총 28회, 1817명이 교육을 앞두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방정환 어린이세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즐겁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방정환 선생님의 교육철학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