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은 2008년도 실적 발표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8700선으로 내려서며 장을 마쳤다.
24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9.02(1.57%) 하락한 8707.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2008 회계연도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시장참가자들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주말을 앞두고 그간의 차익실현 매물이 더해지면서 지수는 단숨에 낙폭을 확대했다.또한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96엔대로 오르면서 자동차와 전기 등 수출관련주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계의 과잉 설비로 향후 공급확대가 불안해지고 있는 철강업계에선 결산을 발표한 JFE홀딩스(-3.09%)가 업계 하락을 이끌었다. 신일본제철(-4.23%) 고베제강소(-3.39%) 스미토모금속(-5.18%)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