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기관 매도 공세 강화..15일 연속 순매도

입력 2009-04-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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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2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도를 강화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순매도로 전환했다.

최근 IT관련주들에 대한 매수가 강했으나 실적 발표와 더불어 대규모 매도 공세를 펼친 반면 브라질발 대형수주 기대감이 있는 조선주들을 대거 매수했다.

기관들의 매매 패턴은 특정 업종에 대해서 2~3일 정도 매수 기조를 이어가다가 반등을 이용해 물량을 줄이고, 반대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3시 3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9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6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1212억)을 전일에 이어 가장 많이 사들였고 삼성물산(188억원), 대우조선해양(152억원), KB금융(141억원), NHN(115억원),, 제일모직(11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건설(697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삼성전자(608억원), LG전자(295억원), POSCO(288억원), LG(264억원), 하이닉스(218억원), LG디스플레이(16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33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현진소재(27억원), 티에스엠텍(26억원), CJ오쇼핑(25억원), 태웅(2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인포피아(63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디지텍시스템(51억원), 엘앤에프(36억원), 다음(32억원), KH바텍(32억원), CJ인터넷(3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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