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복합사업 속도 ↑…'설계공모' 완료

입력 2023-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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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서울 6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의 기본설계 공모 결과 당선작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서울 6개 선도지구(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서측)는 2021년 2월에 도심복합사업이 신규 도입된 후 도심복합사업 최초로 지정된 지구다. 현재 전체 57개 후보지 중 9개 후보지가 지구지정을 마쳤다.

이번 설계 공모에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 “작고 단일한 도시(Small Compact city)” 등의 개발 콘셉트를 제시했다.

총 26개 응모작 중 선도지구별로 주거 기능 강화와 함께 복합시설이 어우러지면서 지역 역동성 제고를 목표로 설계된 6개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별 정보는 도심 복합사업 설계 공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은평구 연신내역지구에서는 '한결건축+위더스건축/디엔에이엔지니어링'의 '삼중의 조화 Triple Harrmony' 작품이 선정됐다. 영등포구 신길2구역에서는 '해안건축'의 '가고싶고, 걷고싶고, 살고싶은 그린 인프라시티'가 당선됐다.

국토부는 밑그림이 완료된 위 6개 선도지구에서 주민 선호를 반영한 시공사 선정 및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서울시 및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낙후지역·지방 노후주거지 등 민간개발이 어려운 지역 중심으로 수시로 지자체 제안을 받아 신규 후보지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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