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상급종합병원 최초 레보아이 수술로봇 공급 성공

입력 2023-03-27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컴퍼니의 제품사진
▲미래컴퍼니의 제품사진

미래컴퍼니는 세브란스병원에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공급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에 최초로 레보아이가 공급돼 레보아이 로봇수술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다양한 적응증에서 임상 레퍼런스가 풍부해질 전망이다.

레보아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라고 한다.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이 지원돼 의사 입장에서 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직관적으로 설계돼 처음 접하는 의료진들도 상대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출혈량이 적어 감염 위험도가 낮고 회복 기간이 짧아 일상 복귀가 앞당겨지는 장점이 있다. 레보아이 출시 초기에 장점과 경쟁사 대비 높은 경제성을 무기로 임상 레퍼런스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간담췌, 부인과 등 특정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먼저 공략했고, 세브란스병원과 허가 후 임상연구를 추가로 진행하며 유의미한 임상 레퍼런스를 축적했다.

이를 계기로 공공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급 원자력병원 도입과 우즈베키스탄 수출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전립선 절제술 뿐만 아니라 부분 신장 절제술, 자궁 적출술, 갑상선 절제술 등 고난도 로봇수술로 적용 분야를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다인 9대의 수술용 로봇 시스템을 이미 운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전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로봇수술 3만 회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고의 로봇수술 실적을 자랑한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도입에 앞서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에 레보아이 로봇수술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의료진들이 먼저 사용해 볼 기회를 제공했고, 앞으로 국산 수술로봇 레보아이 사용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로봇수술의 강자로 꼽히는 세브란스병원에 레보아이가 도입된 것은 아주 뜻깊은 성과물"이라며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인 세브란스병원 도입을 통해 레보아이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더 많은 환자에게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시술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브란스병원에 레보아이 도입은 당사 입장에서 국내외 시장 진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과 견고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가며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레퍼런스 축적과 레보아이 성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의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38,000
    • -3.82%
    • 이더리움
    • 4,718,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6.57%
    • 리플
    • 1,954
    • -6.1%
    • 솔라나
    • 326,200
    • -7.2%
    • 에이다
    • 1,307
    • -11.03%
    • 이오스
    • 1,133
    • -2.07%
    • 트론
    • 273
    • -6.19%
    • 스텔라루멘
    • 634
    • -1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4.32%
    • 체인링크
    • 23,680
    • -7.28%
    • 샌드박스
    • 867
    • -17.11%
* 24시간 변동률 기준